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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inhwi is a brand designer. based in seoul, kr.
Brand strategy, Brand design, Graphic design, Packaging, Editorial Design, Motion design, Web Design.

디자인은 ‘왜?’를 묻고, 그 물음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예쁘기만 한 것보다, 이유 있는 디자인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고 믿습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 기획하고, 기록하고, 설득합니다. 하나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쌓이는 고민과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겉보다 안이 더 단단한 디자인을 만들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만들고, 오래도록 쓰일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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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 06E. parkinhw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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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2025. 06 ~
rar Studio, BX designer (Freelancer)

2023. 09 ~ 2025. 05
Deepdive INC. (VERISH, DELPHYR), BX Designer

2023. 07 ~ 2023. 08
Deepdive INC. (VERISH), BX Designer Intern

2021. 07 ~ 2021. 07
Cornerstone interactive, UX/UI Designer 
(Experiential intern)

안녕하세요, 박인휘입니다. 
언젠가 이 한 문장이 저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오늘은 그 사이의 이야기를 조금 더 덧붙입니다.

저는 디자인을 도구이자 언어로 삼아, 세상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방식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기능이나 결과보다, ‘왜 만드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사람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방식으로 일하고자 합니다.

디자인 이전, 저는 음악을 했습니다. 이후 사회복지를 공부했고, 다시 미대에 편입해 지금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방향 없는 선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모든 경험은 언제나 저를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 여정이었습니다. 저는 늘 낯선 길 앞에서 두려움보다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며 움직여왔습니다. 그렇게 여러 번 방향을 틀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다양한 전공과 경험은 저에게 유연한 시야와 깊은 감수성을 길러주었습니다. 사회복지를 통해 사람과 구조를 읽는 눈을, 디자인을 통해 감각과 개념을 형태화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서로 다른 배움이지만, 그 사이의 접점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은 저만의 언어와 시선을 만드는 데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기획과 시각화를 넘나들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일’을 잇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그 안에서 진짜 이유를 찾아가며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디자이너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가끔은 무모하게 들릴지 몰라도, “안 될 것 같아”보다는 “그래도 해보자”는 마음이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시행착오 속에서 방향을 찾고, 그 과정에서 이전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나를 만나는 일이 저에겐 가장 익숙하고 소중한 방식입니다. 

이런 태도는 꽤 꾸준한 취미인 글쓰기에서도 이어집니다. 저는 감정의 기록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고, 사라질까 봐 적어두는 마음들을 글과 이미지로 붙잡고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일이자, 누군가에게 조용히 다가갈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제가 만드는 모든 작업이 그렇게 조심스레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을 잘하는지보다,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더 자주 생각합니다. 그 고민의 중심에는 언제나 태도가 있습니다. 기술은 익힐 수 있지만, 어떤 자세로 대상에 다가가고 끝까지 품어내는가는 결국 사람의 문제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 태도는 협업 속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저는 함께하는 작업에서 가장 많이 성장해왔습니다. 좋은 질문을 나누고, 서로의 관점을 존중하며 프로젝트를 함께 확장해나가는 경험은 매번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앞으로도 신뢰받는 디자이너이자 동료이고 싶습니다. 혼자서 잘하는 사람보다, 함께 더 멀리 갈 수 있는 사람으로. 
제가 하는 디자인이 누군가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기를 바라며, 그 시작이 되는 좋은 사람부터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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